신동섭 "주민과의 소통과 스킨십...새벽 정치 8년"

새벽을 열며 일만보 걸어...신동섭의 동네 한바퀴
기사입력 2021.12.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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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 8년 동안 발품을 파는 지자체 의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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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신동섭 의원은 매일 아침이면 자신의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주민과의 만남에서 소통과 대화를 통한 의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신동섭의 동네 한 바퀴”라는 타이틀 속에 이제 주민들이 새벽이면 그가 기다려진다고 입소문이 나 있다.


특히 신 의원을 기다리는 주민들은 샌드위치나 지방 특산물, 차 등을 가지고 고생하신다며 나누어 먹는 인간미 솔솔 나는 의회활동의 초석이 된다며 아침 주민과의 만남을 위해 최소 일만보를 걷고 있는데 정치나 의회활동도 건강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신 의원은 전한다.


인천시 남동구 신동섭 의원은 지난 1990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노총 인천본부에 근무했으며 2004년 정책실장으로 퇴사했다. 당시 노보제작과 강의.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해고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고 이후 2014년도에 남동구 갑 당협위원장이 지방선거 40일 전에 자기소개서를 갖고 오라 해 이를 계기로 출마를 하여 일만여 표의 득표를 얻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으며 2018년 선거에 당선되어 재선의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앞서 그는 한국노총에서 노동운동도 했지만, 지역구인 간석 1.2.4동 구월 2.3동 만수동에서 공공주택협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앞서 활동한 한국노총에서 15년간 활동을 했는데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에 대해 다변화되고 다양화된 약자를 위해서 활동할 수 있는 정치무대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하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해 8월 지방재정이론에 대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별 예산제도 도입되면서 234개의 지자체에 대한 세출예산으로 2008~2017까지 시간별로 분석해서 세입과 세출에서 남은 예산인 불용액이 많이 남으면 세금을 많이 걷는 것이고 사업에 부분별 행위를 안 할 경우에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것들을 실질적으로 규명한 것이 지방재정이론에 대한 박사 논문”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인천시 남동구는 정치의 중심지로서 시청이 남동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래포구가 우리나라의 끝이다. 그리고 팔천여 개의 업체가 있는 산업의 중심지인 남동공단이 있고 대선이나 총선의 향방에서 어느 당이 우세한가를 점칠 수 있는 등 남동구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이다. 


또한 신 의원은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장수동에 있으며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면서 55만 인구의 남동구가 발전해야 인천이 발전할 수 있다. 인천을 알려면 남동구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자신의 의회 활동과 관련해선 “민선 7기가 들어오기 전인 개편 전 재정자립도가 38%였는데 지금은 28%로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자치 단체장이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당선되면 예산·인사에 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센터 등 7개를 신축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다 보니 금년 지방채를 145억 원을 발행했는데(20분) 앞서 민선 6기에는 제로였는데 금년엔 145억을 발행했다면서 추경이나 본예산에서 의회의 의결을 받고 지방채에 대한 세입예산을 잡아야 하지만 본 회의에서 사전 의결도 없이 지방채에 대한 예산을 잡아놓아 145억의 지방채 세입에 대한 근거가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선심성 예산으로 인해 재정자립도가 10%나 하락한 28%였다면서 그나마 소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산 절감에 대한 노력으로 위와 같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그 외에도 감정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 피스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앞서 말한 지방채에 대한 것도 세입예산으로 잡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독보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지적하고 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원, 넷째는 500만원, 다섯째는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구에서 주게 했으며 자전거 보험 등 30여 년의 노동운동과 지방재정이론을 통해서 남동구 예산 절감을 실현함으로써 구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고 예산의 균형적 배분을 통해 구민이 전체적으로 혜택을 받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의원은 지금 남동구에 의원이 17명이 있는데 “가방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의원들이 공무원에 대해 견제를 할 시에 질문에 질이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원들 자신이 스스로 공부도 하지 않고 수준 이하의 의정활동을 하는 것을 볼 때면 정당 공천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 공천제가 아닌 주민 선출제를 해야 보다 훌륭한 인물을 선출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정당 공천제 배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신 의원은 특히, “약산사 앞에 석천 근린공원을 110억의 예산으로 근린공원을 다목적채로 근린공원을 25억을 들려 지었다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관석 의원이 정부의 교부세 8억의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 예산확보 현수막을 걸었다. 이때 총 120억 중 남동구 51억, 인천시가 51억이 소요된 사업이었는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작은 예산 가져온 것을 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 의원은 “이와 같은 부분 때문에 지방자치제의 재정자립도가 낮아지는 것이다“라면서 결국 120억 예산 중 구가 51억, 시가 51억, 그리고 나머지 8억이 지역구 의원에 의한 교부세 확보로 시행되지만, 지자체 자체가 90%의 예산이 투입되는 불균형적 문제 야기로 재정자립도가 떨어진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 의원은 “11월이면 결산 시기로서 시에서는 사용하다 남은 돈을 구에 토스 하는 데 그 시기에 그 돈을 어디 쓸 줄도 모르는 것이 불용액으로 전환된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8억을 받지만 구는 51억의 큰 예산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아침을 여는 새벽 시간이면 우선적으로 동네 한 바퀴를 돈다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주민들과 만나는데 “이곳 주민들 중 어떤 분들은 쌍화차.커피 또는 사과 등을 자신에게 건네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이들과의 만남이 대화고 소통이며 구 의원으로서 지역민원과 아픈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활동을 8년째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방 의회의 정치인이지만 지방 의회 의원으로 뿌듯하고 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며 이로 인해 더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의원들이나 아니면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의원들은 발로 뛰고 공부하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5년을 주기로 하는 선거에만 얼굴을 비취고 막상 당선되면 주민에게 얼굴도 안비취는 그런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의원들이 공부를 시작하면 학비가 50% 감면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자신은 박사학위를 공부하면서 1200만원의 장학금도 수형했다“고 말해주었다. 이어 공부를 한다면 그곳에 답이 있다면서 공부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지방자치 30년을 바라보는 신 의원은 “공부할 것을 거듭 강조하면서 지방자치제가 뿌리를 내리려면 지방재정 분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국세와 지방세가 8:2에서 7:3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는데 지방세 등에서 몇 조 원의 세수가 걷혀도 구에 실지 오는 돈은 5억여 원 조금 넘는 금액이라면서 세금 받는 것을 지방에 나눠주는 세입 분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음으로는 “조세 법률주의를 지방세조례주의로 지방세를 조례로 제정해서 재정 분권이 점진적으로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자체 30년이 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앞으로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는 “8년간 지방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인사·예산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갖게 되었다고 자부한다”며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의원은 “남동구 적색신호가 들어오고 있는 예산에 대해 재정을 건전화시키고 다음으로는 지역주의에 대한 인사정책으로 인해 공무원 사회가 반목과 질시의 장으로 변했다”라면서 “구청장이 된다면 지연·학연을 타파한 자질 있는 공무원들은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정책 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건전성 차원에서 사업예산과 관련하여 법적으로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는 등 건전한 사업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연령을 생각해 본다면 이번이 적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더 큰 욕심이 있다면 지방자치보다는 기회가 된다면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활동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섭 의원은 남동구의회 의원으로서 구민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드는 것이 사명감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신동섭 의원은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수상하는 ‘2021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기초부문’에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취재를 마치면서 지난 8년간 남동구에서 매일 새벽 아침을 열며 주민과의 소통과 함께 지역구 곳곳을 살피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부지런함과 스킨십 그리고 공부와 노력이 전문성을 배양했고 오늘의 신동섭을 만든 원동력이 되어 이를 바탕으로 남동구 주민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재헌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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