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 진가신 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찾는다

기사입력 2013.07.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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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신 감독

홍콩 멜로 영화의 거장 진가신 감독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다.

9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에는 '진가신 특별전(Special Retrospective for Peter Chan)'이 마련된다. 오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제천에 머물며 관객과의 대화 및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진가신(陳可辛, 천커신) 감독은 1990년대 무협, 액션 영화가 인기를 모았던 기존 홍콩 영화 흐름을 멜로로 바꾼 홍콩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첨밀밀>, <금지옥엽>, <풍진삼협>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회고전에서는 그의 영화들 중 음악이 중심을 이루는 <금지옥엽>, <첨밀밀>, <퍼햅스 러브>를 상영한다. <금지옥엽>은 故 장국영, 원영의 주연의 영화로 신인 가수와 매니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가신 감독의 대표작 <첨밀밀>은 여명과 장만옥이 나오는 영화로 이 작품의 삽입곡 <月亮代表我的心>(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해요)은 다양한 판(버전)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한국 배우 지진희가 나온 <퍼햅스 러브>(如果•愛)는 춤, 노래가 쓰인 뮤지컬 영화로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한편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진가신 특별 회고전'을 비롯해 9개의 영화 프로그램 섹션과 40여개 팀의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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