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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로 변신해 코로나19 위기 속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권칠승 장관과 오나미가 이날 오후 홍대 축제 거리 인근에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선행을 펼친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했다" 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몰래 산타' 위문 활동을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인 '케이마스(K-MAS) 라이브 마켓'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권 장관과 오나미는 점포 3곳을 방문해 과자와 생활용품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중 '철인 7호'는 5000원을 들고 치킨집 입구 앞에서 머뭇거리는 형제를 가게로 데려와 음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소상공인 점포로 미담 사례가 알려지며 국민들이 '돈쭐내주자'며 주문량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결식 아동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청년 소상공인 점포인 '코코아트리', 소방관들에게 모든 음식을 무료 제공한 '진짜 파스타'도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권 장관은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선물과 응원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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