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한지상 측이 악의적인 비방글을 작성하는 누리꾼들에게 경고했다.
한지상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관찰되고 있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이다" 고 지적했다.
이어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난 것도 아니다" 고 설명했다.
더불어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 고 부연했다.
나아가 "검찰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다" 고 밝혔다.
또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사는 배우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 대상이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지속적인 관찰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20년 2월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비연예인 여성을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는 한지상이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지난 2019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