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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작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캐스팅이 공개됐다.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에 엄기준, 한지상, 샤이니의 키(Key),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캐스팅되어 4인 4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클라이드의 그녀, 보니 역에 리사, 다나, 안유진이 캐스팅 됐으며,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이정열, 김민종이 나온다.
또한 강인하면서 현명한 벅의 아내 블렌치 역에는 주아가, 보니를 짝사랑하며 우직한 성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테드 역에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열연한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한다.
두려움을 모르며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란 제목으로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최고 배우들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올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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