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옥주현X이지혜, '최파타' 출연해 작품 숨겨진 이야기 공개

기사입력 2022.0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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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옥주현-이지혜 ‘최화정의 파워타임’ 빛낸 아우라! 비하인드 에피소드, 고품격 라이브로 스튜디오 압도!_제공 최화정의 파워타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옥주현, 이지혜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뮤지컬 '레베카' 숨겨진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레베카' 주연 옥주현과 이지혜가 출연해 '현실 선후배 호흡'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고품격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레베카' 초연부터 계속해서 무대에 오른 옥주현은 "2차 티켓 오픈 때 예매에 참여했는데 왜 전쟁이라 불리는지 알았다. 관객들 기억 속에 '레베카'가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공연 인기를 실감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옥주현은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나만의 '댄버스'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꼿꼿하고 앙상한 모습을 위해 발레를 시작했고, 위엄을 유지하기 위해 구두가 보이지 않는 긴 치마를 고수했다" 며 심도 있는 캐릭터 해석력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 '레베카' 공연 고유명사로 불리는 이유를 이해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극 중 댄버스에 대한 그녀만의 입체적인 분석을 풀어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옥주현은 "'레베카' 원작 소설 속 댄버스는 매우 강한 영국식 억양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이를 한국어로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 며 영국식 억양 대사와 한국어 대사를 현장에서 번갈아 연기해 청취자뿐만 아니라 뮤지컬 '레베카' 마니아들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름다운 음색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2017년 '레베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시즌까지 '나(I)' 역에 함께한 이지혜는 공연에 대해 "무대 위에서 퇴장이 거의 없는 역할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연 전 많은 부분에 신경 쓰고 있다" 고 전했고, 이에 옥주현은 "근성을 가지고 무척 열심히 하는 배우다" 며 칭찬했다. 

 

이어 이지혜는 영화 '기생충' 주요 장면에 나와 화제를 모았던 오페라 '로델린다'의 아리아 '나의 사랑하는 이여(Mio caro bene)' 곡을 라이브 반주와 함께 선보였다. 해당 곡은 이지혜 풍부한 성량, 따뜻한 소프라노 음색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옥주현, 이지혜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해 심리 공포물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명작'으로 이번 시즌 이어지는 매진 행렬로 또 한 번 그 명성을 증명한 바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옥주현, 이지혜를 비롯해 민영기, 김준현, 에녹(정용훈), 이장우, 신영숙, 임혜영, 박지연 등이 출연하며 2월 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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