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 장편 데뷔작,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 초청.

기사입력 2022.0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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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12세 소녀 명은이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


이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비밀의 언덕>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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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밀의 언덕', 스킬 컷 / 출처=오스프링]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비밀의 언덕>은 2022년 2월 10일(목)부터 2월 20일(일)까지 개최하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집행위원장 마리안느 레드패스 (Maryanne Redpath)는 "<비밀의 언덕>은 매우 다정하고 사려 깊은 영화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섹션은 이 작품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며 초청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72회를 맞이한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951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해 전 세계 유수의 작품들을 상영하며 칸 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자리잡았다. 

 

<비밀의 언덕>이 초청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아동과 청소년의 삶을 다루는 성장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전 연령 관객 대상작인 K플러스와 14세 이상 관객 대상작인 14플러스로 분류된다.


<비밀의 언덕>이 초청된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는 2021년 권민표 감독의 <종착역>, 2016년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등이 초청되었고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에서는 2021년 윤재호 감독의 <파이터>, 2019년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초청을 받는 등 우수하고 독창적인 한국영화에 대한 국제 영화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비밀의 언덕>은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12세 소녀 명은이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로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작,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비밀의 언덕>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하는 이지은 감독은 2019년 단편 영화 <산타클로스>, 2018년 단편 영화 <정리>, 2016년 단편 영화 <I AM> 등의 작품들을 연출하였으며 특히 <산타클로스>는 제16회 벨로이트 국제영화제, 제63회 로체스터 국제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지은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비밀의 언덕>은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이며 대담하고도 섬세한 성장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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