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제2의 대장동 게이트 박은정 성남지청장의 성남FC 사건 수사방해는 권력형 비리 덮기이자 선거개입이다고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1월 26일(수) 밝혔다.
이어 성남FC 제3자 뇌물제공 의혹 재수사 필요성을 피력해 온 성남지청의 박하영 차장검사가 박은정 지청장에게 번번이 가로 막혀 끝내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박은정 성남지청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당시 감찰담당관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주도한 대표적 ‘친정권 검사’다. 당시 박 지청장의 남편인 이종근 전 대검 형사부장 또한 이용구 법무부차관과 징계를 사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부가 성남지청장과 서부지검장으로 영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성남지청장에 대표적 친여 검사를 앉힌 것 자체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에 벌어진 각종 권력형 게이트 수사를 막고자 한 것이 아니겠나. 박은정 성남지청장을 ‘백현동 옹벽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사건’과 ‘성남FC 후원금 제3자 뇌물 사건’까지 좌우하는 자리에 앉힌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