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발레협회는 제26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자로 김동곤 서울유스발레단 단장을 선정했다. 

김 단장은 한국발레학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오랜 기간 청소년 발레 교육에 헌신해 발레 저변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의 예술가상'은 신무섭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이 맡는다. '올해의 작품상'은 신은석 서울발레시어터 부단장,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효형이 수상한다. '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선화예고 이준규 강사가 선정됐다. 

최고 무용수상인 '당쉐르노브르상'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민우, '프리마 발레리나상'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민우가 각각 받는다. '신인무용수상'은 유니버설발레단 드미솔리스트 박수경,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은혜가 선정됐다. 

특별상인 '장한 어버이상'은 국립발레단 단원을 역임한 김명순 모친 조정희 여사, '공로상'은 홍애령 상명대 연구교수, 박창모 국립발레단 기술감독이 수상한다. 

한국발레협회상은 한 해 동안 발레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발레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199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2월 12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