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응변의 달인, 이재명 후보 勝,

기사입력 2022.02.0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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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언변이 능수능란한 이재명 勝, 오늘 대선 후보군들 4자 토론이 있었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들의 기대치만큼 시원한 토론이 아니었다.


언변이 드센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없었다, 민주당 이재명은 이번 토론에 임하면서 자신이 가장 불리한 입장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느 후보가 어떠한 질의로 자신을 공격할 것이란 것을 감지하였고,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왔을 것이다.


대장동에 관한 질문에는 특검장을 운운하며 회피하였고, 그에 따른 요지의 마무리 질의조차 꺼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방어하며, 자신이 국감 자청해서 이틀 동안 탈탈 털다시피 검증했던 사실이다. 최근에 언론까지 다 검증했던 것이다. 검찰까지 다 수사하고 있다. 중요한 시기에 국민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이 이야기는 그만 하시라. 이런 이야기 다시 하시면서 시간낭비 하기 보다는 가능하면 국민 민생과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관련이나 화천대유 질문만 하면 국민의 힘때문에 그사단의 발단이...국민의 힘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이, 즉 방송에서 대선 후보들이 토론한다는데 모든 국민들이 보고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이에 윤 후보는 “시장이 한 건데 국민의힘이 어떻게 막느냐”면서 “(대장동 설계)내가 안 한 거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렇게 줄 수밖에 없었다. 둘 중 입장이 무엇이냐. 어떻게 김만배나 정영학, 남욱 같은 사람이 3억 5000만원 투자하고 1조 가까운 수익이 돌아가게 설계를 했느냐”고 재차 질문했다.


윤석열 후보는 “제 질문에 대해서 자꾸 다른 대답을 하신다”라고 하자 이 후보는 “특검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는식으로 핵심적인 질문엔 엉뚱하고 생뚱맞게 얼버무리는 답변으로 토론을 마무리 되고 말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을 모르고 토론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열이면 8~9명은 이재명의 말을 사실처럼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에 관심있는 국민들 대부분 이재명이 파렴치하고 도덕성이나 인성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으나, 일반 국민들은 정치에 별 관심없기 때문이다.


그런 촉이나 국민들 심리를 꾀뚤었던 이재명이 절대 놓칠리 없었던 것이다. 이번 토론에선 임기응변에 달인인 이재명을 이길 순 없었다. 국민들은 저런 이재명을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할 것이다. 애국국민으로써.....

[조성화 기자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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