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 주지훈, 함은정

기사입력 2013.08.0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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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함은정

배우 주지훈과 걸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14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막을 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주지훈은 드라마 <궁>(MBC, 2006)으로 데뷔해 드라마 <마왕>(KBS2, 2007)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화 <서양골동품양과자점 앤티크>(2008), <키친>(2009),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0월부터는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에 나올 예정이다.

함은정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토지>(SBS, 2004), <야수와 미녀>(2005), <조용한 세상>(2006)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커피 하우스>(SBS, 2010),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 <드림하이>(KBS2, 2011), <인수대비>(JTBC, 2012)에서는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개막식에서는 주지훈과 함은정의 듀엣 무대도 마련된다. 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됐던 아일랜드 음악 영화 <원스>(2006)의 삽입곡 <Falling Slowly>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이동준 음악감독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이동준 음악감독이 그동안 작업한 영화 <은행나무 침대>(1996)의 가야금 테마부터 <태극기 휘날리며>(2004), <포화 속으로>(2010), <7번방의 선물>(2013) 등의 주요 테마곡을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 소프라노 조수진과 함께 공연한다.

총 95편의 음악 영화와 40여 팀의 음악 공연을 마련한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중앙시장, 메가박스 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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