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아카데미 수상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오는 5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우연과 상상', 메인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영화사안다미로]

5월 4일 개봉 예정인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까지 만든다.

<우연과 상상>은 각기 다른 세 가지 이야기,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중에서도 세 번째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쁜 얼굴로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여성의 모습과 “조용히 아주 크게 움직이는, 인생의 순간들이 있다”라는 카피는 <우연과 상상>이라는 제목과 더불어 세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만든다. 

더불어 지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컴백을 알리는 포스터 속 문구는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은 5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