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씨 이야기' 이재은 "2인 1역 연기가 우리 작품을 이끄는 힘이다"

기사입력 2013.08.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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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사진- 김상민 기자)

8월 16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연극 <선녀씨 이야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임호, 이재은, 고수희, 한갑수, 진선규가 참석했다.

젊은 어머니 역 이재은은 "한 명의 엄마를 두 배우가 연기한다는 설정이 우리 작품을 끌어가는 힘이다. 이쪽에서 간지러운 것을 저쪽에서 긁어준다고 할 만큼 앙상블이 좋다. 심적으로 정서가 잘 통하고 배우들이 함께 고생한 만큼 더 뜻깊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고 말했다.

임호(사진- 김상민 기자)

첫 연극에 도전한 임호는 "대본을 읽고 나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 자녀가 있든 없든 남자에게 어머니란 가슴 저리고 아픈 존재가 아닐까 싶다. 더블 캐스트인 진선규와 연습시간 대부분을 같이 했다. 둘 사이에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미묘한 표현의 차이를 느끼며 연습했고, 덕분에 즐겁게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선녀씨 이야기 공연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선녀씨 이야기 공연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연극 <선녀씨 이야기>는 가정 형편이 싫어 집을 나간 지 15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영정사진 속 어머니를 첫 대면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 그리움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재은, 임호, 고수희, 한갑수, 진선규 등이 나온다.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왼쪽부터 임호, 고수희, 한갑수, 이재은, 진선규 (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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