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 '차디찬 키스' 26일 음원 출시

기사입력 2022.04.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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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_차디찬 키스(Feat.슬리피)_자켓 이미지.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황석정이 4월 26일 배호(배신웅) 숨은 명곡 '차디찬 키스'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 지난 3월 1일 '안개 낀 장충단공원', 3월 13일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에 이은 황석정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 마지막 음원이다.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프로그램에서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편곡을 맡은 재즈 피아니스트 황성곤(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황석정과는 대학 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로 배호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위해 다시 만났다. 

 

느린 스윙 박자와 30년대 재즈를 표방한 '차디찬 키스'는 1964년 발표된 배호 초기 작품이다. 편곡자 황성곤은 발표 당시 배호가 이루지 못했던 정통 빅밴드 화려하고 정교한 색채를 살렸다. 또한 황석정과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래퍼 슬리피(김성원)가 찬조 출연했는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5G', 다가오는 이별과 불안한 마음을 '와이파이 연결 한 칸'으로 표현한 슬리피 랩은 기존 가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신선함을 더해준다. 

 

세 곡 배호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뮤지컬 '천변카바레'를 계기로 만나게 된 불멸 가객 배호에 대한 존경 마음을 펼쳐낸 황석정. 직접 제작자로 참여해 곡 선정과 편곡 방향을 고민하며 배호 명곡을 새롭게 해석한 그는 앞으로 연이은 신곡 발표와 함께 11월 대학로예술극장 뮤지컬 '천변카바레' 재공연 전까지 데뷔 음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황석정 팔색조 연기가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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