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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20일 <블랙메리포핀스> 관계자는 "연일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존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종료일을 10월 27일로 연장하게 됐다" 고 전했다.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 독일을 배경으로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로 인한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의 용의자인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추리스릴러물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에 지명됐을 뿐 아니라, 올해 창작뮤지컬지원사업작품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왔다. 초연보다 아름다워진 음악과 안무, 캐스트 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문을 연 <블랙메리포핀스>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연일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한편 연장 공연을 확정지은 <블랙메리포핀스>는 10월 2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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