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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일본이 공격군의 대명사인 해병대를 창설하고 공격용 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특히 "아베 내각의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의 결정판이자 사실상 자위대(自衛隊) 명칭을 버리겠다는 의지 표현에 다름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해상영유권 분쟁중인 센가쿠 열도 방위와 북핵 대응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말을 믿어줄 주변국들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일본 지도층의 우경화 행보에 반대여론이 높았던 것이 최근 찬성여론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흐름은 더욱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일본의 변화는 지난 1930년대 중반 히틀러의 나치스가 독일 국민들을 전쟁의 광기로 몰아갔던 상황에 기시감을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점차 금지선을 향해 접근하는 우경화의 발걸음을 즉각 멈추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것을 일본에 엄중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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