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5월 16일(월) 아침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 포럼에 참석, 서양원 회장님을 비롯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황규환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약 80분간 진행된 이 자리에는 총 12분의 언론인들께서 참석해주셨고, 민주당 김동연 후보님도 함께 초청되었다고 들었으나 불참했다고 한다. 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도민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또 잘못된 도정에는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마저 거부하는 김동연 후보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동연 후보가 그리는 경기도정이, 언론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로 일관했던 지난 4년의 반복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말씀도 전한다. 김은혜 후보는 오늘 간담회에서 언론자유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지방자치라고 하는 것은 한정된 재원안에서 정책 조율을 통해 도민들이 편하게 사는 제도적 길을 열어주는 행정의 예술"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언론인들은 김은혜 후보에게 먼저 단일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김은혜 후보는 '당원과 도민에 의해 선출된 경기도지사 후보'임을 강조하고, 여러가지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후보로서의 의미에 대해 "여성이라는 이름이 아닌 오직 능력과 역량으로, 공정하고 치열하게 평가받길 원한다"며, "도지사는 얼굴로 하는게 아니다"라는 김동연 후보측의 발언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을 하면서 지식과 경험에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한 경험을 경륜으로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라는 말과 함께, 대변인으로서 단순히 말을 전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의 의중과 심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적 비전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바람과 지향점을 바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기업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읽는 능력을 기른 것은 물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던 점을 말했고, 국회의원으로서 경기도의 주거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었던 점을 강조했다. 반면 김동연 후보가 부총리 시절 세금폭탄, 규제폭탄, 공시지가 현실화 등으로 건보료, 준조세까지 줄줄이 인상해야했던 실패를 경륜으로 포장하는 것 역시 동의 하지 못한다고도 이야기했다고 표명했다.

한편 전임 도지사 중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도지사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인간적 평가와 별개로, 능력과 추진력, 그리고 창의적 아이디어 차원에서 임창열, 김문수 전 지사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혜 후보는 GTX의 신속한 추진,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재산세 100%면제, 아침 무상급식 등의 공약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경기특별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