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제작한 댄스창작뮤지컬 '춤추는 꽃 바이러스를 이긴 향기 코스모플로라'가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장애예술작품 최초로 특별초청 작품으로 선정됐다.
창작 뮤지컬 '코스모플로라'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무대에 오르며, 티켓 예매는 5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됐다.
'코스모플로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승수 국회의원이 대회장으로 진행된 '2021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주제공연으로 제작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를 겪고 있는 오늘 현실과 미래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적 삶과 품격화 된 삶 가치를 투영하는 작품이다.
특히 시각.청각.지체 장애예술인들과 비장애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예술로 화합하고 하나되는 포용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출에는 서울예술단 지도위원 최병규 감독, 작곡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전문사 김태곤 겸임교수, 무대미술은 한지 조형가이며 설치미술가로 활동하는 화가 로즈 박(박옥경), 안무에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주연을 맡았던 한승훈 감독이 함께한다. 주연은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김남제가 맡아 열연한다.
'코스코플로라'를 총기획한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장애인문화예술 콘텐츠가 국제적 행사에 초청받아 참여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완성도와 대중성이 확보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