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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2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2022 산울림 고전극장' 개막작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뭐 어때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110분) 시연,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소극장 산울림 임수현 예술감독은 "2013년 처음 시작한 '산울림 고전극장'이 올해도 계속된다. 앞으로도 고전 문학 100권과 만남을 목표로 '산울림 고전극장'을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
소극장 산울림 대표 상연목록 기획 프로그램인 '산울림 고전극장'은 '소설,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연극과 고전문학 만남을 꾀하며 2013년 처음 시작했다. 매년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 및 신진 단체에 공연 제작 기회를 제공해 총 45편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우리 고전, 우리 문화 힘'을 내걸고 한국 문화 뿌리라 할 수 있는 우리 고전이 지닌 매력과 의미를 재조명한다. 김말봉, 나혜석, 현진건, 남영로, 이상(김해경) 등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뭐 어때서?!'(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극단 감동프로젝트 '경희를 마주하다'(7월 6일부터 17일까지), 창작집단 아라 '체험, 삶의 현장'(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스튜디오 나나다시 '호호탕탕 옥루몽'(8월 3일부터 14일까지), 공상집단 뚱딴지 '날개'(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등 총 5편이다.
부대행사로 매 공연 연출진과 배우, 제작진이 함께 하는 '관객과 대화'를 진행한다. 문학과 시각예술을 접목해 장르를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회, 마포중앙도서관과 협업한 강연회 등도 함께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