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오승아, '그리스' 여주인공 발탁 뮤지컬 첫 데뷔

기사입력 2013.09.0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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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

걸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오승아는 조여정, 김소현, 윤공주, 임혜영 등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 여배우들이 거쳐간 그리스의 여주인공 샌디 역에 캐스팅됐다. 오승아는 레인보우의 보컬로 가창력과 춤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스타다.

2003년 한국 초연 이후 지난 10년간 한국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그리스>는 2010년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 이후 3년 만에 공연 예술 중심인 대학로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뮤지컬 <그리스>는 대학로에 새로 건립된 공연장 유니플렉스의 개관작으로 선정됐다. 대학로 중심부에 자리한 유니플렉스는 높은 접근성과 쾌적한 내부 시설을 갖춘 최신식 공연장으로 <그리스>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쇼를 마음껏 즐기는데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매 공연마다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한 <그리스>는 지금까지 총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최고의 인기 뮤지컬로 국내 중대형 뮤지컬 최초로 2천회를 돌파한 바 있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된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 뮤지컬 배우 이지윤, 문희라, 정민, 강민수, 김보선, 최미소 등이 나온다. 4만 4천~6만 6천원, 1588-5212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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