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접견"

- 김진표 의장 “위기 극복하려면 ‘금모으기 운동’같은 모멘텀 찾아야”
- 한덕수 국무총리 “의원 발의 규제법안 관리 위한 국회 차원 노력 필요”
기사입력 2022.07.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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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왼쪽),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경제 위기가 복합적이고 우리가 처한 안보 환경도 워낙 급변기에 있다”며 “한 총리는 경제, 외교, 통상 등 여러 분야에 아주 정통하고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익을 최우선해서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와 야를 떠나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가 정상화 되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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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에 가까운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한꺼번에 닥쳤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단시일 내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3개월 동안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국민 뜻을 하나로 모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 뜻을 하나로 모으는 모멘텀을 만드는 게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총리는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규제 혁신인데, 20대‧21대 국회 의원발의 법안 3만 8,000건 중 5,500여 건이 규제 포함 법안이었다”며 의원 발의 규제법안을 관리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위기 상황인 만큼 정부가 다수 야당과 소통‧협력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여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현안협의회’를 가동해 논의해 보자”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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