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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는 충격적이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7월 15일(금)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놓았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직 직원들,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의 인사가 사적 인연에 의거해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각종 사적 인연으로 채용된 사람들이 대통령 부부를 공적으로 보좌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대통령실,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심각한 우려를 제기합니다. 대통령실을 보면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사적 인연이 논란이 될 때마다 “후보시절부터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 “친인척 배제는 차별”이라고 항변하며 공적 의식의 부재를 과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즉각 사적으로 채용된 사람들을 모두 공개하고, 이들을 사퇴시키기 바란다. 그리고 대통령실 인사기준을 재정립하고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약속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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