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현주 강서포럼 대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당원과 함께 현장 속으로"

기사입력 2022.07.18 19:2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33333.jpg
▲ 이현주 강서미래포럼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 하고 있다. (사진, 이현주 후보 공보실 제공)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이현주 강서미래포럼 대표가 18일(월)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류기섭 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양시헌 민동포럼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현주 최고위원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당원과 함께 현장 속으로 가겠다”며, “현재 민주당에 선거 패배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의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더 이상 기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정치를 펼치는 튼튼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국회 상임위 배정을 두고 환경노동위원회를 1지망으로 지원한 민주당 의원이 없는 것을 지적하며 “필요할 때만 노동의 가치를 부르짖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져버리는 것”이라며,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중함과 진정성을 함께 가지고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인재가 넘치는 100년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우리 민주당에는 당에 대한 충성심과 의정활동 실력을 갖춘, 잘 준비된 보좌진과 당직자 등 수많은 내부 인재가 있다.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민주당표 인재육성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주 후보는 민주당이 위기를 맞았다고 전하며 “이 위기를 어떻게 넘느냐에 따라 당의 생사가 달려있다”며, “당내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하나 된 민주당을 위한 중재자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변화를 강조하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계파 정치와도 결별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똑바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인 이현주를 최고위원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는 광주 출신으로 국회 보좌관직을 역임했고 (사)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사무처장, 강서미래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당원과 함께 현장 속으로 !

존경하는 민주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는 이현주입니다.


오늘 당원 동지 여러분께 

최고위원 출마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광주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을 가슴에 담고

1995년에 새정치국민회의 광주동구지구당 위원장인

故 신기하 의원님과의 인연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그 후 오랜 기간 국회 보좌관을 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쌓았습니다.

저의 당에 대한 소신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당과 당원을 위해 일해보고자 합니다. 


우리 당은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하였고,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에 대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한 결과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희망은 없습니다. 


이번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은

우리 당이 죽느냐 사느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 이현주가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여러분, 이현주가 네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 째, 당원과 함께 현장 속에서 튼튼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모든 선거에서 참패했습니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원천인 광주에서 

37.7%의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는 원칙을 외면한 결과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당원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현장을 찾지 않고 탁상공론으로 해법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평당원으로서 정치 현장 일선에서 당과 함께 오랜 기간 일 해왔습니다.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 정치를 벗어나서

당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정치를 펼치는 튼튼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둘 째,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주당 강령에는 ‘노동권을 보장하고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어 나간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신청에 환경노동위원회를 1지망으로 지원한 

민주당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필요할 때만 노동의 가치를 부르짖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져버리는 것입니다.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중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해야 합니다. 


저는 과거 한국노총 공공연맹 노동조합 출신으로 노동운동을 해왔고,

노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실질적으로 노동존중사회를 선도해가는 민주당이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셋 째, 인재가 넘치는 100년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전장에 나갈 장수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우리 민주당에는 당에 대한 충성심과 의정활동 실력을 갖춘

잘 준비된 보좌진과 당직자 등 수많은 내부 인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벤트성 외부 인재 영입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정당들은 20대 초반부터 정당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정치 양성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도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당과 함께 동반성장하며, 안정적인 세대교체로 선순환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역동적이고 미래를 선도해가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넷 째, 하나 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원과 국민들은 민주당을 매우 위태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부적인 분열과 갈등이 도를 지나쳤다고 크게 걱정하고 계십니다.

가장 먼저 하나 된 모습의 민주당이 필요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느냐에 따라 당의 생사가 달려있습니다.

통합과 화합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당내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하나 된 민주당을 위한 중재자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변해야 살고, 바꿔야 성장 할 수 있습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계파 정치와도 결별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철학과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민주당을 똑바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저 이현주를 최고위원으로 선택해주십시오. 


당원과 함께 뻗어가는 100년 민주당,

현장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강한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