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ance 2013' 이종호 예술감독 "무용을 통해 세계 문화 다양성을 접했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3.09.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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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태 강동아트센터 팀장, 이종호 예술감독, 고양문화재단 백성현 본부장, 서울문화재단 김영호 본부장(사진- 김상민 기자)

9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아띠 내 라피아짜 수피아홀에서 제16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 김경태 강동아트센터 팀장, 백성현 고양문화재단 본부장, 김영호 서울문화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지역의 무용 공연을 통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접했으면 한다. 국제 교류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은 새로움을 줄 것이다" 고 말했다.

캐나다 무용단 카 퓌블릭 '바리에이션 S'

국제 무용 축제인 '시댄스 2013'에는 16개국 50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 합작 프로그램 4개, 외국단체 프로그램 11개, 국제단체 프로그램 8개로 구성됐다. 특히 외국 단체 중 미국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 공연이 눈길을 끈다.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은 <뉴욕 타임스> 에서 크리틱스 초이스 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발레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 <회상>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최고난도 안무를 자랑하는 <목성의 달빛>, 록밴드 U2의 노래들로 구성된 <상승>도 함께 공연한다.
미국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 '상승'

캐나다 퀘벡의 대표 무용단 '카퓌블릭'은 시댄스 2013 개막작으로 <바리에이션 S>를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의 곡 <봄의 제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또 프랑스의 에디 말렘 무용단은 흑인들의 분노를 과격하고 공격적인 춤으로 표현하는 '크럼프 댄스' 작품인 <강력한 왕국에 대한 예찬>을 공연한다.

프랑스 에디 말렘 무용단 '강력한 왕국에 대한 예찬'

폐막 공연으로는 국제 합작 프로그램인 <문 없는 문>이 준비됐다. 한국 안무가 전인정과 호주 출신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의 공동 작품으로 몸의 떨림과 음의 떨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사이번 바커는 한국 무형문화재 제82호 '동해안 별신굿'  김석출 선생의 장구 소리에 영감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뒤 우리 가락에 빠져들어 관련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제16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3)는 오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고양아람누리 등에서 열린다. 문의 02-3216-1185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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