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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심박수를 높일 시원한 콘텐츠 '샤크 위크(Shark Week)'가 2022년 올해 여름에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매년 여름 흥미로운 상어 콘텐츠들을 연이어 방영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샤크 위크'가 15일 오전 1시부터 일주일 동안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통해 방송된다.
'샤크 위크'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매년 진행하는 여름 특집 캠페인으로 '상어=포식자'라는 강한 인식을 개선하고 해양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 198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4주년을 맞았다.
'샤크 위크'가 한국에 처음 선보인 건 지난해 여름이다. 미국판 무한도전인 '잭에스' 일원들 엽기적이고 무모한 도전을 다룬 '잭에스 특집'부터 힙합 전설 '스눕독'이 직접 해설에 참여해 한 편 힙합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 '스눕독의 샤크 스웩'까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샤크 위크 2022' 캠페인 홍보대사 드웨인 존슨은 "드디어 이 여름 최고 한 주가 시작됩니다. 가슴이 뛰고 있나요? 단 일주일,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기대하세요. 디스커버리에서 1주일 동안 선보일 '샤크 위크'에서 만납시다" 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무더위를 날려줄 편성 예정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공포의 살인자, 백상아리', '상어 vs 바다괴물 크라켄', '에어 죠스: 탑건', '돼지와 상어', '킬러들의 대결: 백상아리 vs 청상아리' 등을 포함, 총 15개 신규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공포의 살인자, 백상아리'는 지난 2021년 성탄절 전야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벌어진 백상아리 공격 사건을 다룬 콘텐츠로, 한 청년 목숨을 앗아간 백상아리와 해당 사건이 동물과 사람 공존 속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던 필연적 인과관계를 찾아 나가는 추리적 성격을 갖고 있다.
'상어 vs 바다괴물 크라켄'은 올해 '샤크 위크' 야심작이자 가장 큰 기대작으로, 상어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크라켄(대왕오징어) 만만치 않은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크라켄과 상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결투와 오히려 공격당하는 상어 모습이 백미다.
이외에도 바다 위로 높게 날아오르는 백상아리 경이로운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최첨단 카메라까지 총동원된 '에어죠스: 탑건', 오랜 기간 바하마 돼지 섬을 지키던 돼지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과 그 용의자로 지목된 상어 이야기를 다룬 '돼지와 상어', 그리고 바다 최상위 포식자인 청상아리와 백상아리 모습을 그린 '킬러들의 대결: 백상아리 vs 청상아리'가 방영 예정이다.
'샤크 위크'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통해 15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1시부터 두 시간 연속 방송된다. 다음날 오후 2시에도 재방송을 통해 주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도 '샤크 위크' 인기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