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광명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2.08.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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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의회 앞에서 광명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의회)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최근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명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시의회 의원 일동은 16일 의회 앞에서 '광명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광명시 곳곳이 폐허가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광명시민들에게 절망감에 빠지도록 했다"고 강조헀다.

 

이어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민관 역량을 총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정력과 재정력이 한계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광명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수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성명서대로 광명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명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


광명시의회는 지난 집중호우 기간에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광명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광명시는 지난 8일 12시 50분경 호우경보가 발령되어 10일 오전 2시 30분 해제되는 동안 누적 강수량이 456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광명시는 주택, 상가, 도로, 하천, 농경지 등 시 전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지역 곳곳이 폐허로 되었으며, 총 370여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되었다.


수재민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임시대피소 7개소에 100여 명을 긴급하게 대피시키고 컵라면, 햇반, 생수 등 식료품과 텐트를 비롯한 생활용품 10종 2,672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그동안의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경제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 몰아닥쳐 감염병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던 영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광명시민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혀 회복하기 어려운 절망감에 빠지도록 하였다.


광명시는 빠른 수해복구를 통해 광명시민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등 단체원과 시의원, 공무원 등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며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정력과 재정력이 한계에 다다라 수해복구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으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광명시의회는 정부에서 광명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하여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29만 광명시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광명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건의한다.


하나, 정부는 광명시 피해지역에 대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하라 

하나,  정부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생활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마련·시행하라.


2022년  8월  16일


 광명시의회 의원 일동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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