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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이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제6회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Asia-Pacific Internet GovernanceAcademy)’를 개최한다.
*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 The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①인터넷 도메인네임(.com, .net 등)의 관리, ②IP주소 할당, ③루트서버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전 세계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기구
APIGA는 아·태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슈관련 국제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 등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육과정으로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거버넌스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국제기구 강의 인터넷거버넌스 원칙에 대한 국내 전문가 특강 모의국제회의 등 학생들의 참여 · 활동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웹 3.0,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DAO 등 인터넷거버넌스의 최신 이슈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며,폐회식에는 작년 12월 ‘제1차 한-네덜란드 사이버정책협의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외교부 사이버안보 책대사 나탈리 야스마(Nathalie Jaarsma)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금년 교육에는 아·태지역에서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1개국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 26명(한국 14명,해외 12명)이 참가하며, 교육 연사로는 ICANN, APNIC(아·태지역 IP주소 관리기구) 및 분야별 국내 전문가, 이전 APIGA 수료자를 포함하여 국내·외 전문가 약 30여 명이 참여한다.
* 참여국(11개국) :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인도, 러시아
** APNIC(Asia-Pacific Network Information Center, 아·태지역 IP주소 관리기구) : 1993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아태 지역의 IP주소 할당 및 정보 서비스 제공업무를 수행하며 ICANN의 국제 IP주소 관련 정책에 참여
이 외에도, KISA는 올해 초에 국내 인터넷거버넌스 차세대 전문가양성을 위해, 학·습·행이 연계된 ‘전주기 인터넷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단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거버넌스 정규 교과과정 운영 확대, 공공기관-학교-기업이 연계된 ‘KISA 인터넷거버넌스 집중과정’추진, 동아리 중심의 인터넷거버넌스 심층 연구를 위한 ‘인터넷거버넌스전문가그룹(EG@IG)’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이슈들이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확장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거버넌스를 이해하는 차세대 전문가 양성이 필요해졌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인터넷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주도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