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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까지 공연되며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머더 발라드> 한국어 초연이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롯데카드 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초연 당시 공연 티켓을 구입하려는 관객들이 맨해튼 씨어터클럽 공연장을 둘러쌀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공연이다. 특히 배우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무대 위 바 석이 제일 먼저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 초연은 다수의 작품으로 제작능력을 보여준 제작자 김수로가 프로듀서를 맡고 아시아브릿지(주)(대표 최진), (주)쇼플레이(대표 임동균)가 공동제작한다. 연출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막돼먹은 영애씨>, <유럽블로그>, <풍월주> 등을 연출한 이재준이 맡았고,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해를 품은 달>, <지킬 앤 하이드>, <햄릿>, <그리스>, <몬테크리스토> 등의 음악감독 원미솔이 음악을 담당한다. 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안무상'을 수상한 안무가 정헌재가 안무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머더 발라드>는 4명의 주인공이 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을 이끌어가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로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록 음악을 통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초연에서도 바 형식의 무대와 객석을 최대한 구현해 눈앞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 위주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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