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10월 2일~6일 개최

기사입력 2013.09.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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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축제로 탈바꿈한 '하이서울페스티벌 2013'이 다음달 2~6일 서울·광화문·청계 3개 광장과 태평로·청계천로·덕수궁 돌담길, 시민청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3'을 '길에서 놀자'란 슬로건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최고팀의 53개 작품을 총 162회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선사할 예정이다.

53개 작품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비롯한 6개국의 공중퍼포먼스, 서커스, 거리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초청작 9개 △서울문화재단의 하이서울 사전제작 프로그램인 'NarT in 하이서울'을 비롯한 국내초청작 20개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유참가작 24개 등이다.

이외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기획프로그램 시민예술공작단이 '판을 벌이다', '판을 만들다', '판에서 놀다' 3개 분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사전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개·폐막식에선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국내외 거리예술단체들이 다양한 공동작품을 선보인다.

10월 2일 오후 8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일정인 '별별환(歡)타지'는 서울도서관 외벽이 스크린으로 돼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폐막일인 6일에 진행되는 '별별난장판(板)'은 10개의 공연팀이 태평로 일대를 흥겨운 공연의 장으로 만드는 거리 난장이다.

올해는 한예종 연극원 교수이자 연출가인 김석만 위원장 등 11명 각 분야 민간전문가 중심의 축제조직위원회를 처음 구성, 민간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향후 3년간 중장기적인 계획 아래 축제를 이끌어갈 예술 감독(김종석 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을 위촉해 안전성,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 대한 기억을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본 방향" 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와서 길에서 노는 즐거움, 길에서 느끼는 예술을 맛보기 바란다" 고 전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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