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희준이 영화 <해무>에 합류한다.
2일 이희준 소속사 측은 “이희준이 <해무>에서 선원 창욱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해무>는 2007년 초연된 동명 연극을 바탕으로,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의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서는 영화이며,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희준이 맡은 창욱은 <해무>에서 선원들 중 가장 독특한 인물로,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역할이다. 이희준은 선장 역을 맡은 김윤석과 선원 동식 역의 박유천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해무>는 곧 촬영에 돌입해 2014년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