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연극 '세 사람 있어!'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재공연

기사입력 2013.10.08 00:5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세 사람 있어' 배우들(제공-바나나문 프로젝트)

2006년 일본에서 '연극을 다시 돌아보는 연극 시리즈'로 초연한 <세 사람 있어!>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정보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와 도쿄 데스락이 함께 만든 연극 <세 사람 있어!>는 인기 만화 <열한 사람 있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집에서 빈둥거리던 재룡 앞에 누군가 나타나 자기가 진짜 재룡이라고 주장한다. 둘은 친구 민규의 집으로 가서 누가 진짜인지 가려보기로 하지만 민규도 자기가 진짜 민규라고 주장하는 다른 사람과 다투고 있다.

하지만 두 재룡의 눈에는 민규 한 사람만, 두 민규의 눈에는 재룡 한 사람만 보인다. 민규의 여자친구 소라도 마찬가지. 여섯 사람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묘안을 생각해 낸다.

극 중 세 명의 배우는 여섯 배역을 연기하며 관객을 혼란에 빠뜨린다. 극단 관계자는 "정체성이 무너지고 재구축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희극 속에 철학적인 주제를 담는다" 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백종승, 최소영, 김훈만 출연, 2만 5천원, 문의 02-764-7462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