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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신인 연극인의 작품을 제작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의 당선작 세 편을 발표했다.최종 당선작은 ‘바람직한 청소년’(이보람 작/문삼화 연출), ‘소년B가 사는 법’(이오진 작/김수희 연출), ‘아폴로 프로젝트’(김상호 작/이래은 연출)이다. 세 명의 연출가 모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성 연출가들이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은 ‘희곡에서 무대까지! 당신의 꿈이 펼쳐질 첫 무를 지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신인 창작자를 발굴해왔다. 연극 부문은 이틀간의 리딩 공연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뮤지컬 부문’과 다르게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을 모두 갖춘 정식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은 총 95편이 응모했다. 최종 선발된 세 편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엄격해진 지원 자격과 16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결정됐다. 독회 심사 대상작으로 꼽힌 6 작품은 심사 5주 전 신인 작가와 작품의 색이 잘 맞는 연출가와의 매칭으로 공연 개발 기간을 거쳤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창작진이 함께했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부문’의 예술감독인 조광화 연출가와 배삼식 작가를 비롯해 오경택 연출, ㈜쇼노트 송한샘 이사, 김옥란 연극평론가, 김주연 공연칼럼니스트가 함께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편의 연극은 내년 1월부터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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