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장극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11월 27일 정미소극장 개막

기사입력 2013.10.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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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로 정상급 작가 대열에 오른 고정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성장소설로, 이를 공연으로 제작해 현재의 중,고등학생들에게 공연의 주인공인 까칠한 고등학생 재석이가 사회봉사를 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공연으로 선보여 극의 재미를 통해 공감을 형성하고자 하며, 까칠한 주인공 재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무엇보다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갖고 성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이 공연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아우르는 한국적인 청소년 성장극이 되고자 한다.

부모와 청소년 자녀 간 대화의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와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줄어 들지 않고 있다. 인간의 삶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예민하고 복잡한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학교에서의 생활이 대부분인 청소년들이 자아형성 과정에서 그들만의 문제를 서로 공감하고 진중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자녀들은 무엇을 고민하는지, 부모가 자녀들의 미래를 너무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한 고민들의 무게가 어떤지 되려 고민해 보는 등의 진중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시급하다.


대화의 시작은 공통된 화제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에 연극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통의 화제가 형성될 것이고, 대화의 시간이 분명 마련될 것이다. 어떤 문제든 해결책이 있기 마련이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는 자식을 이해하고 안아주면서 대화의 시간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그 시작에 연극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가 있다. 이 공연이 지금 시대에 진정 필요한 이유이다.

풀리지도, 줄어들지 않는 청소년 문제!! 이제 우리는 한 줄기 빛을 찾아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줘야 하지 않을까.


가정불화와 가난 때문에 성격이 까칠한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 황재석. 180센티미터의 큰 덩치 하나로 폭력서클에 들어가 싸움꾼이 된 재석은 어느 날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연루되어 '자원봉사'도 아닌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된다. 장소는 화영 노인복지관. 재석은 그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를 배우게 되는데….

자신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석은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한다. 본 공연은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자아 정체성의 혼란, 학교 내 폭력, 이성교제 등 우리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아우르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현재의 청소년들과 주인공 재석이와의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천재홍, 김경남, 정용락, 최선일, 백선주, 신시윤, 이교엽 출연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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