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동, 서남아 및 대양주 국가들과 상생 협력 방안 적극 모색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위한 세일즈 외교 펼쳐
기사입력 2013.10.2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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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월 20일, 제3차 사이버스페이스총회 참석차 방한한 ‘줄리 비숍(Julie Bishop)’호주 외교장관, ‘가미니 락쉬만 피리스(Gamini Lakshiman Peiris)’ 스리랑카 외교장관, ‘마르띠 나딸르가와(Marty Natalegawa)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디푸 모니(Dipu Moni)’ 방글라데시 외교장관과 10.17-18에 걸쳐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동 회담을 통해, 윤 장관은 △최근 양국 정상회담(한-인니, 한-호주)및 고위인사 상호 방문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협의하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확인하였으며,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적극 전개하였다.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장관은 금번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방문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이러한 성과를 이행해 나가기 위한 후속 조치로서 행동계획(Action Plan)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o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 장관은 이산가족 상봉문제, 6자회담 재개 등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마르띠 장관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양국장관은 양국이 중견국 외교의 중요 파트너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역내 및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ASEAN, EAS, APEC 등 지역·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우리측의 한-ASEAN 안보대화 신설 계획에 대한 인도네시아측 지지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마르띠 장관은 우리측 고위인사의 발리 민주주의 포럼 참석 계획을 환영하였다.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호전적 도발행위가 심각한 국제적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비숍장관은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 지지와 향후 관련국간 긴밀한 공조 희망 입장을 표명하였다.
 
 양국 외교장관은 한-호 FTA 체결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조성되고 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FTA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윤장관은 호주내 대규모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호주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였고, 비솝장관은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주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하였다.
 
 양국 외교장관은 우리의 중견국 외교 일환으로 적극 추진한 MIKTA(멕시코, 인니, 한국, 터키, 호주) 외교장관회의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G20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스리랑카 외교장관 회담에서 윤장관은 금년도 8월 정홍원 국무총리의 스리랑카 공식 방문 등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양국 협력 수준이 한 차원 격상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장관은 기존의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전방위로 확대·심화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스리랑카 정세 안정화와 투자 여건 개선으로 우리 기업들이 스리랑카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며 우리 기업이 스리랑카 내 △정유시설 확장 사업, △화력 발전소 건설 사업,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이에 피리스 장관은 스 정부는 신뢰할수 있는 경제협력파트너로서 한국 기업의 스리랑카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그간 개발원조를 통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향후 개발 및 고용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함.
 
 한-방글라데시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금년도 한·방 수교 40주년 및 양국 고위인사 상호교류 등을 통해 조성된 우호협력 기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윤장관은 양국 민간투자 협력의 대표 프로젝트인 한국수출가공공단(KEPZ)사업이 양국간 경제협력의 성공 모델로 크게 부각될 수 있도록 방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윤 장관은 우리의 중요한 개발협력 대상국인 방글라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대한 우리정부의 지원 의지를 표명한 바, 모니 장관은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향후에도 견실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한국과 제반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송지유 기자 porori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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