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라는 타이틀 아래 잠시 잊혀졌던 하정우의 명품 표정 연기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광고에서 선보인 배우 하정우의 변화무쌍한 표정은 일명 ‘하정우 3단 표정’으로 불리며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뀌는 그의 살아 있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하정우는 설렘-당황-만족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변화를 얼굴 표정 하나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하정우의 표정 변화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은 SK텔레콤 ‘넓고 빠른, LTE-A’ 캠페인 ‘질문’ 편 TVCF 장면으로 CF에서는 하정우가 자신의 감독작 ‘롤러코스터’ 관련 인터뷰를 준비하는 듯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통신 서비스 관련 질문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통신 서비스에 대해 설명한 뒤 만족감을 드러내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15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인터뷰라는 스토리 설정과 하정우의 표정 연기로 실제 인터뷰를 하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광고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능청스러운 하정우의 표정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하정우가 등장하는 광고 시리즈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등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하정우 광고 영상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3단 표정 변화의 모습을 선보인 하정우는 광고 콘셉트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억울함과 답답한 심경의 변화를 얼굴 표정과 단 한마디의 대사로 표현하는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