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테르” 인문학 산책 개최...31일부터 수강 신청

기사입력 2013.11.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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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CJ E&M)

뮤지컬 <베르테르>가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베르테르>와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이하 인문학 산책)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 <베르테르>의 원작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작가 괴테의 삶과 문학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관객들이 뮤지컬 <베르테르>를 다채롭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함께 200년 전 독일의 베르테르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로 재탄생시킨 고선웅 작가의 스페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인문학 산책]은 총 4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1강과 2강은 한국괴테학회 회장이자 현재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홍배 교수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작가 괴테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1강은 [독일 대문호, 괴테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괴테의 삶과 문학을 깊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2강에서는 [베르테르의 고뇌와 사랑]을 주제로 베르테르가 고뇌한 것들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본다. 수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베르테르에 공감하고 그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3강은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통해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두루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이응준이 [베르테르-현대적 읽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과거의 베르테르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연애를 비교하며 재치있는 연애 탐구 이야기로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스페셜 강의는 연출가 겸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2000년도에 뮤지컬 <베르테르>를 국내 뮤지컬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고선웅 작가가 [뮤지컬 속 베르테르 사랑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베르테르가 뮤지컬로 재탄생하기까지 작업 과정은 물론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베르테르의 사랑을 가감없이 풀어내며, 스페셜 강의는 오픈 강의로 수강료 없이 참여 가능하다.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관람에 앞서 작품의 배경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을 담은 [인문학 산책]은 10월 31일 2시부터 CJ E&M Ticket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베르테르 패키지](1강, 2강, 3강) 강의료는 6만원으로 [베르테르 패키지]를 구매한 50명에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민음사) 도서증정과 함께 스페셜 강의, [뮤지컬 속 베르테르 사랑탐구]를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개별강의로 구매 가능하며, 강의료는 한 강좌당 2만원이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인문학 산책]은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11월 1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2일, 29일, 12월 6일에 차례로 이어진다.

한편, 아름다운 실내악 선율과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올 겨울 관객들의 감성을 녹일 뮤지컬 <베르테르>는 임태경,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3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1월 5일에는 각 예매처에서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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