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임태경, 7연승 명품무대

기사입력 2013.11.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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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이 ‘불후의 명곡’ 김정수&김국환 편에서 ‘당신’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김정수&김국환 편에서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1990년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던 목소리, ‘김정수&김국환 편’을 방송했다. 중절모 가수 김정수와 ‘타타타’로 고단한 인생을 노래했던 김국환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임태경을 비롯해 이수영, 다비치, 지오(엠블랙), 제국의아이들, 산들(B1A4)에 의해 재편곡됐다.

이날 임태경은 ‘당신’을 열창했다. ‘당신’은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애뜻한 마음을 담아낸 김정수의 대표곡이다. 뛰어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뜻한 가사를 전달하며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11년간 자신의 곁에서 응원해 준 팬들을 떠올리며 감정이입을 했다는 임태경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절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 땅의 모든 아내들을 위해 ‘당신’을 부른 임태경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관중 여기저기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결국 임태경은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16표를 얻으며 엠블랙 지오, 다비치를 제치고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과거 불후의 명곡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명성에 걸맞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임태경은 방송 스케줄을 바쁘게 소화하면서도 다음달 개막을 앞둔 뮤지컬 '베르테르'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꽃 같은 사랑에 빠진 한 남자, 베르테르 역에 캐스팅 돼 주말까지 반납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임태경의 따뜻한 눈빛, 가사 하나하나 정성껏 표현하는 깊은 연기, 감미로운 목소리로는 순수 청년 베르테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르테르'는 1774년에 발표된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서정적인 음악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12년째 꾸준히 공연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승우, 엄기준, 송창의, 박건형 등 국내 최고의 남자배우들이 베르테르 역을 연기했으며 올해는 감성 보컬 임태경과 7년만에 다시 베르테르로 돌아온 엄기준이 무대에 오른다.


임태경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베르테르'는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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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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