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한 그릇으로 나누는 큰 사랑

<선한사람들의 장학회>가 사회에 던지는 희망 메시지
기사입력 2013.1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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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사람들의 장학회 김상교 회장과 행복한 뚝배기 김효정 대표)

지난 11월 21일 난곡동에는 뚝배기 한 그릇으로 이웃사랑과 봉사 그리고 일자리창출에 이르기까지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식당의 개업식이 있었다.

「한 그릇의 나눔, 한 그릇의 사랑, 한 그릇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웃사랑과 봉사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는 <선한사람들의 장학회> 회장 김상교는 “이웃사랑의 실천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회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현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 3호점 이상으로 <희망 뚝배기> 점을 확장하여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복지에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선한사람들의 장학회>는 매년 기금을 조성하여 불우한 이웃 및 청소년들에게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불우이웃과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희망 뚝배기> 운영을 실천하였다.
 

「내가 가진 작은 것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생활이 나눔이 되는 작은 실천, 당신이 드시는 따듯한 뚝배기 한 그릇이면 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담스러운 뚝배기 안에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행복을 담았습니다」

<행복한 뚝배기>에는 신선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건강과 맛을 선사하고, 따듯한 온정으로 이웃사랑과 함께 나눔의 정신도 실천하고 있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행복한 뚝배기>에서는 보다 저렴한 50% 가격에 손님을 모시고 있으며. 이 시간에 드신 뚝배기 판매대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들과 선행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고 하였다.

<행복한 뚝배기>는 <선한사람들의 장학회>와 공동으로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개념의 복지를 실현하고 있었으며, 개인의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난곡동에 1호점을 개설하여 사랑을 나누고자 함은 ‘따듯한 마음으로 언제나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서민들의 사랑실천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행복한 뚝배기>는 잔잔한 호수에 작은 돌을 던져 물결이 번져 나가듯 나눔 바이러스가 우리사회 곳곳에 펴져나가는 것과 나눔의 실천이 들불처럼 옮겨 우리사회 전반에 번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실천을 난곡동 1호점에서 시작하였다.
<행복한 뚝배기> 1호점의 김효정 대표는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이 한 그릇의 뚝배기에 녹아 그대로 서민들의 마음으로 전달되기 바랍니다”라는 말로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었다.

찬바람이 문틈사이로 파고드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고 있다.
사람들은 겨울이면 행사처럼 불우이웃돕기를 한다.
하지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웃돕기가 아니라 사랑으로 실천하고, 사랑으로 나누는 정신이 바탕이 된다면 추운 겨울도 따듯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난곡동에서 시작된 이웃사랑의 실천 <행복한 뚝배기>에서 가격을 떠나 따듯하고 진한 삶의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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