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사라 포이저 ”나만의 도나를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3.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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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하는 배우들(왼쪽부터 제랄딘 피츠제랄드(타냐 역), 사라 포이저(도나 역), 수 데바니(로지 역) 사진-김상민 기자

1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오리지널 최초 내한공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폴 게링턴 해외협력연출, 사라 포이저(도나), 수 데바니(로지), 제랄딘 피츠제랄드(타냐), 빅토리아 세라(소피)가 참석했다.

과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도나와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도나 역 사라 포이저는 "배우가 되면 유명한 사람이 했던 연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운좋게 메릴 스트립이 도나를 연기하기 전에 내가 했었다. 메릴 스트립은 훌륭한 배우고, 영화에서 멋진 모습으로 나왔었다. 하지만 그것과 다르게 나는 나만의 도나를 연기해야 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다" 고 말했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폴 게링턴 연출은 "10년 이상 <맘마미아!>와 함께 했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이 감명 깊은 일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나라에서 <맘마미아!> 공연을 했지만 한국 공연은 무척 특별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맘마미아!>에는 기쁨이 담겨 있다. 노래 한 곡, 한 곡이 다 특별하다. 밝고 경쾌한데 그 안에 신중한 정서가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관객들에게 이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했다. 팝의 전설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형식의 뮤지컬이다. 초연 이후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46개 나라 400개 주요도시에서 공연되며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국내에선 지난 2004년 초연돼 이후 10년 동안 한국 공연 역사상 최단기간 1200회 공연, 관객수 150만 명 돌파 등 흥행기록을 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열연하는 빅토리아 세라(소피 역) 사진-김상민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6일 개막해 2014년 3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라 포이저(도나), 수 데바니(로지), 제랄딘 피츠제랄드(타냐), 빅토리아 세라(소피) 등이 나온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맘마미아! 배우들(사진-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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