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싱어” 오종혁 ”프로포즈는 직접 만든 청혼가로 하겠다”

기사입력 2013.11.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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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하는 오종혁(사진-김상민 기자)

11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포토타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용호 뮤지컬해븐 대표, 최성신 연출, 김도현, 오종혁, 강동호, 배기성, 방진의, 송상은, 최우리가 참석했다.

웨딩싱어 로비 하트 역을 맡은 오종혁은 "망가지는 연기가 즐겁고 좋다. 오히려 이런 역할이 잘 맞는 것 같다.(웃음)  공연하다 보면 결혼하고 싶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 공연 도중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생겨 큰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염려된다" 고 말했다.

이어 "프로포즈를 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넣어 청혼가를 만들어 발매하고 싶다. 발매 수익금은 기부하겠다" 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열연하는 배기성(사진-김상민 기자)

뮤지컬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배기성은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고, 매일 대본 숙지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안무였다. 나이도 배우 중 가장 많아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동료 배우들의 격려에 힘을 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내게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웨딩싱어> 사랑의 걸림돌인 '글렌'만의 사랑 이야기를 주목해 달라" 고  덧붙였다.

열창하는 방진의(사진-김상민 기자)

뮤지컬 <웨딩싱어>는 1998년 발표된 드류 베리모어, 아담 샌들러 주연 영화 <웨딩싱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결혼식 파티가수인 로비 하트와 결혼식 웨이트리스 줄리아 설리번의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흥겨운 디스코 리듬과 화려한 안무,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복고풍 분위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8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200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화제작으로 입지를 다지며 세계 각지에서 흥행 열풍을 이어왔다. 한국에선 2009년 황정민, 박건형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초연돼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연장공연까지 한 바 있다.

열연하는 최우리(사진-김상민 기자)

작곡가를 꿈꾸는 웨딩싱어 로비 역에는 김도현, 오종혁, 강동호가 캐스팅됐고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에는 방진의, 송상은, 글렌 역에 배기성, 오승준, 홀리 역에 최우리가 각각 캐스팅됐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4년 만에 재공연되는 뮤지컬 <웨딩싱어>는 지난 26일 개막해 2014년 2월 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열연하는 송상은(사진-김상민 기자)

왼쪽부터 오종혁, 강동호, 김도현(사진-김상민 기자)

왼쪽부터 방진의, 최우리, 송상은(사진-김상민 기자)

왼쪽부터 정순원, 오종혁, 강동호, 김도현, 육현욱(사진-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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