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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 역으로 출연 중인 신성우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신성우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8시공연 매진이라는 소문이.ㅎㅎ 다시 한번 삼총사를 아껴 주시는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이제 준비하고 무대 위에서 감사의 마음 불사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저 삼총사 좀 보게 해주세요..^^ 이미 내년 항공기까지 구매했어요..ㅜ”, ”정의는 반드시 살아있다!! 그러니 누구라도 제발 티켓 좀 주셔요 ㅠㅠㅠ 자리가 없어요”, ”아니 왜때문이죠?.. 내 돈 주고 보겠다는데 어째서 티켓이 없는 거죠..”, ”뭔 예매창이 이렇게 새까매? 더 보고 싶어지게” 등 SNS를 통해 <삼총사> 공연을 관람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원작 고전 소설을 한국식으로 재창작한 작품. 연말 문화회식의 증가로 3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직장인 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공연장 로비는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뮤지컬 관계자는 “연말 수많은 공연들 중에서도 <삼총사>는 중장년 계층이 전체 예매 관객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주요 뮤지컬 관람계층인 20대 또한 39.8%를 기록해 전 직장인 계층 연령대의 통계결과는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규모 단위의 부서 회식부터 기업 송년회 및 행사로 인한 전관 매진 행렬 등 연말 문화회식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로 이어지는 초연 멤버들의 명품연기 조합과 슈퍼주니어 성민, 2PM Jun.K,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초호화 한류스타의 캐스팅으로 해외 관객 예매 1위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내년 2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