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평균 시청률 10%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94'의 핵심멤버 ‘해태’로 단숨에 대세배우로 등극한 손호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에 원톱 주인공인 요셉 역에 캐스팅 되며, 또 다른 모습의 ‘손호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올해 초 샤롯데 씨어터에서 국내 초연으로 시작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요셉 역은 송창의,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부활의 정동하, 조성모 그리고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비스트의 양요섭이 거쳐간 대중성과 뮤지컬에 필요한 연기와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스타들만 거쳐간 배역이다.

뮤지컬로 시작한 주원, 조정석, 김무열 및 초연 요셉이었던 송창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영화, 드라마 등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호준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사장은 “호준이는 지난 수년간 단역 시절을 거쳤지만 예상치 않게 '응답하라 1994'의 반응으로 갑자기 떠오른 배우다. 이 기세를 뮤지컬을 통해 더욱 튼튼한 배우로 성장시키고 싶다. 뮤지컬을 통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력파 배우로 거듭나기 위한 결정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한 성격의 호준이는 잘 해 낼 거라는 믿음이 있는 배우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손호준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앤컴퍼니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뮤지컬 경험이 없고 드라마, 영화, CF등의 러브콜이 잇따라 들어오는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는 스케쥴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때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손호준이 의지를 가지고 틈틈히 연습에 임하는 태도와 열정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뮤지컬 대본을 들고 연습에 임하고 있고, 뮤지컬 보컬 트레이너가 직접 손호준의 동선을 따라가면서 발성과 호흡을 코칭 하면서 응사의 해태 역이 아닌 또 다른 손호준 요셉은 어떤 모습일까 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