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장공연

기사입력 2014.01.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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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히든싱어>에서 김광석 편이 방송된 이후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시즌2> 연장공연이 진행된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 멤버들이 군대, 취직, 결혼, 육아 등 현실적인 문제와의 갈등 속에서 밴드를 접고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음악과 우정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고 10년 후에 다시 모여 콘서트를 갖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래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찾고자 했던 ‘바람’밴드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을 접고 생활전선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이 극 곳곳에 담겨있다.

주인공 이풍세 역에는 시즌1에서도 같은 역을 했던 한국 모던포크의 계승자 박창근과 <히든싱어> ‘김광석’편의 히로인으로 떠오른 최승열이 열연한다. 배우 최승열은 지난 28일(토) 방송된 JTBC <히든싱어> ‘김광석’ 편에 출연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대한 관심이 증폭시켰다.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한 후 김광석 팬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층까지 확보하며 1년여 동안 꾸준하게 공연되고 있는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2012년 11월 대구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7월 서울공연과 앵콜공연, 9월 대구공연으로 시즌1을 모두 마쳤으며, 2013년 11월부터 스토리를 보강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2를 공연하는 중이다.

제작사 LP STORY의 이금구대표는 “김광석 선배님이 80~90년대를 살아온 젊은이들과 사람들에게 노래로 던져주었던 삶에 대한 애환과 사랑 그리고 노래로의 소통 등 그가 보여준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처음 기획하고 만들던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며 관객들이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즌2>는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눈빛극장에서 연장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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