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박철민 ”이제 울컥할 일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4.01.0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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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세형, 윤유선, 박희정, 박철민(사진- 김상민 기자)

1월 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뽕나무쟁이에서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태윤 감독, 박성일 프로듀서, 배우 박철민, 박희정, 윤유선, 유세형이 참석했다.

박철민은 "영화가 만들어 질 수는 있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그 때 첫 촬영에 돌입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처음 읽었을 때 울컥했다. 그리고 제작두레가 시작됐을 때 또 한 번 울컥했다. 당장 세트비도 없어서 촬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는데 한 독지가가 선뜻 제작비를 대줬다. 그때 또 한 번 울컥했다. 이제 울컥할 일만 남은 것 같다" 고 전했다.

영화 OST를 부르고 있는 음악감독 연리목(사진- 김상민 기자)

김태윤 감독은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든 영화다. 개봉 가능 여부가 불투명해 DVD로 구워 길에서 팔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개봉일이 확정되고 제작보고회를 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2007년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23세 황유미씨의 가족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국내외 1만 명의 제작두레를 통해 영화 제작비를 마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또 하나의 약속>은 개봉 전 이미 부산, 광주, 김해, 울산, 전주, 청주 및 경기지역에서 대규모 시사회를 열고 관객과 만났다. 박철민, 김규리, 윤유선, 박희정, 유세형, 이경영 등이 나온다. 2월 6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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