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라이프” 이지수 연출 ”연출하면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기사입력 2014.01.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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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1월 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뮤지컬 <디스 라이프:주그리우스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지수 연출, 조용신 협력 프로듀서, 최도원 프로듀서, 이수진 극작가, 최진한 안무가, 배우 황건, 고상호, 김시권, 고훈정, 박주희, 서태영이 참석했다.

이지수 연출은 "이 작품은 일반적인 뮤지컬 기호와는 차이가 있다. 관객들이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지 말고 한 편의 재미있는 공연을 본다는 느낌으로 관람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는 소재, 노래, 배우들의 열정이 한마음으로 일치될 때 연출하면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우리 작품의 성격이 뮤지컬이면서 동시에 희극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희극적인 요소로 인해 죽음의 의미가 가벼워지고 삶과 노인 문제를 희화화시키는 게 아닌가 싶었다. 앙코르 공연 때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때와 달라진 점은 저승차사들을 인간 세계에 비유시켰다는 것이다. 단순히 인간의 목숨을 거둬가려는 임무를 수행하러 왔는데 인간들의 삶을 살고 함께 나이를 먹으며 차사들 스스로 인간이 된다" 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최도원 프로듀서는 "무엇보다 따뜻함을 안겨주고 싶었다. 2011년부터 개발해온 작품이다. 힘든 일도 많았고 창작의 어려움도 깨달았다" 고 말했다.

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뮤지컬 <디스 라이프:주그리우스리>는 인간의 수명을 좌우하는 저승차사가 이승에서 인간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인간들이 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과 함께 먹는 밥의 소중함, 서로 감싸주는 품앗이 정서를 작품에 녹여냈다. 이 작품은 저승차사들의 시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가 돋보인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삶과 죽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고 인생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뮤지컬 <디스 라이프:주그리우스리>는 2012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지원작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2월 26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황건, 고상호, 김시권, 고훈정, 윤승욱, 나세나, 서정식, 유승국, 박주희, 서태영, 한규정 등이 나온다.

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디스 라이프' 배우들(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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