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구제역․AI 차단 우리 힘으로

기사입력 201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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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구제역․AI 차단 우리 힘으로

하동군 금남면․한우협회, 설 명절 고향방문객

차단방역에 총력 기울여

 

하동군 금남면은 금남면 한우협회(회장 최두석)를 중심으로 설 연휴 고향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금남면은 22개 마을에 한우사육농가 176세대(1406두), 돼지 2세대(533두), 닭․염소 등 기타 91세대(1만 8869두)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1일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축산 전 농가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소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31일에는 돼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마쳤다.

 

특히 각 농가에서는 ‘구제역 종식! 우리 힘으로 한다' 는 각오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 명절에는 많은 고향방문객이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매일 소독실시와 농장접근 통제를 위한 안전선 설치, 농가별 개인 소독기 지급은 물론 고향 방문객에게 1회 이상 개인소독을 의무화했다.

 

금남면 한우협회는 지난 1일 오후부터 고향 방문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관내 마을 주요 길목 60곳에 부직포를 설치하고 소독제와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이중 삼중 차단방역 활동을 벌였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자체 상황반을 운영으로 구제역․AI가 절대 접근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일간의 긴 연휴기간 동안 단 1건의 구제역․AI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서는 앞으로 직원 부상품 등으로 하동사랑 상품권을 사용하며, 시장번영회는 하동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하동사랑 상품권으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서와 번영회는 서민경제 살리기 방안으로 필요시 실무진과 간담회를 추진하며,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서는 경찰가족에게 전통시장에서 각종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시장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국민적으로 전개되는 서민생활보호 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상품권 교류를 통한 따뜻한 하동경찰상 확립을 위해 시장 번영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서민경제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찰 가족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도 하동․진교 등 관내 7개 공설시장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구매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하동사랑 상품권 이용에 나서는 등 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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