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차단에는 설 연휴도 없었다

하동군 옥종면, 청년회․한우협회․사육농가 혼연일체
기사입력 201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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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차단에는 설 연휴도 없었다

하동군 옥종면, 청년회․한우협회․사육농가 혼연일체…

이중삼중 차단방역

 

하동군 옥종면은 설 연휴도 없이 행정과 청년회․한우협회 등 지역단체, 가축사육농가가 혼연일체가 돼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옥종면은 36개 마을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2729마리를 비롯해 젖소 1170마리, 오리 5만 9500마리, 닭․염소 등 기타 가축 2829마리를 대상으로 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옥종면은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한우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31일에는 돼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마쳤다.
 
설 연휴 귀성객으로 인한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전 마을에 마을별 대인소독용 스프레이 3개씩을 지급하고, 축산농가에는 이와는 별로도 1개씩 지급했으며, 설을 전후한 2일과 4일에는 전 직원을 동원해 대인 방역 및 일제 공동소독 지도를 했다.
 
옥종면 청년회(회장 최준태)도 지난달 30일부터 옥종 유황온천 입구 차단 방역초소에서 전 회원이 1일 3명씩 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설을 앞둔 지난 1일에는 전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인 방역을 실시했다.
 
옥종면 한우협회(회장 정충근)도 지난달 24일부터 2일간 관내 다두사육농가 71가구를 방문해 설 연휴 자녀 및 친인척 방문 자제를 부탁한데 이어 귀성객이 가장 많은 1일 오후부터마을 주요 길목 40곳에 소독제와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이중삼중 차단방역 활동을 벌였다.
 
축산농가에서도 설 연휴 구제역 차단을 위해 2일과 4일 일제 공동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공무원과 초소 근무인력들이 24시간 구제역 차단에 나서자 지역의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군의원․이장협의회․농민회 등에서 초소를 잇따라 찾아 커피와 라면․생수 등을 전달하며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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