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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5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군, 내년 마무리 연 10억 대체․3000t CO2 감축 효과…
하동화력․KC코트렐 MOU
하동군이 내년 말까지 5MW 규모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9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와 남호기 한국남부발전(주) 사장, 이태영 KC코트렐(주)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태양광 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사업개발 MOU 체결은 하동군내 공공 및 학교 시설물 등 유휴지를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달부터 하동실내체육관 등 관내 공공시설물 10개소에 3.6MW, 하동초등학교 등 36개 학교시설물에 1.4MW 등 총 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치사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자간 협약 체결에 따라 군은 이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와 주민협력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사업개발에 필요한 공유재산 사용 등의 지원체제를 갖춘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학교․공공기관 건물과 군이 추천하는 시설물의 태양광 개발과 사업투자,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담당하게 되고, KC코트렐은 태양광 자원조사와 설계 및 시공을 맡게 된다.
태양광 사업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20년간 하루 18MWh 연간 6570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연간 10억원의 원유 대체효과와 함께 3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는 이날 금성면 가덕리 하동화력발전소 현지에서 남호기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하동 에너지단지' 선포식를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청정발전소 구현과 글로벌 모델 발전소로서의 위상을 전파하기 위해 발전소 내 태양광․풍력․CO2 포집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 준공에 맞춰 ‘그린하동 에너지단지'로 거듭남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MOU체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