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체 예술의 향연 '제 9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이 6월 대학로에서 개최를 앞두고 3월 10일(월)부터 31일(월)까지 참가작과 신인 발굴 프로그램 참가작 공모를 진행 중이다.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섬세하고 파워풀한 배우의 움직임을 표현한 피지컬 씨어터(신체극)을 위한 축제로, 2006년부터 시작해 그간 신체극을 비롯해 마임,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 공연을 선보였다.
9회를 맞이한 올해 축제에서는 '움직임'과 '신체'라는 표현 방식에 더욱 집중해 연극 언어의 재발견, 작가주의적 작품 개발에 힘쓰고, 연극의 기본과 원형을 탐구해 신체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년 진행해왔던 공식참가작 공모와 더불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 공모를 함께 진행한다. 공식참가작은 '움직임'에 가장 중점을 둔 완성된 형태의 실내 공연을 모집한다.
신인 발굴 프로그램은 움직임 작업에 관심이 있으나 작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젊은 팀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움직임'에 가장 중점을 둔 15~20분 길이의 실내 공연으로, 완성된 공연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개발 단계의 작품도 신청할 수 있다. 실제 공연 시 관객 평가 시스템을 마련해 1등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다음 해 축제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공식참가작과 신인 발굴 프로그램 참가작 모두 작품 소개 및 단체 소개가 포함된 작품공모 신청서와 동영상, 사진, 리뷰 등 관련 자료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제 9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6월 25일(화)부터 7월 7일(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