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개막 후 뜨거운 반응

기사입력 2014.03.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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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충무아트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올해 개관 10년을 맞이한 충무아트홀이 그 동안 쌓아 온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야심차게 제작한 작품이다. 흡입력이 있고 잘 짜여진 전개, 웅장한 음악,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 등으로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중들 뿐 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괴물 같은 한국형 뮤지컬의 탄생, 괴물 급 한국 뮤지컬 창조, ‘창작뮤지컬의 편견 깬’ 수작, 블록버스터급 스릴러 작품 등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언론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라이선스 러브콜을 제안 받고 있으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기대와 화제 속에 첫 공연을 화려하게 마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빅터 프랑켄슈타인’역의 유준상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고, 행복하게 첫 공연을 마쳤다. 그리고 무대에서 마음껏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것은 배우로서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생각하고 집중하여 연습한 것을 무대 위에서 쏟아낸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첫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같은 역의 류정한은 “걱정과 기대를 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공연 초반부터 많은 관객 분들의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다. 첫 공연은 항상 긴장하고 떨리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한 것 같다. 모든 캐릭터들이 감정연기가 많아서 모든 배우들이 힘들어하는데, 철저하게 몸 관리 잘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창작과 라이선스로 나누기보다는 NEW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공연 끝날 때까지 큰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건명은 “심적으로 힘든 작품이지만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배우 한 명이 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두 가지 역할을 왜 하느냐가 중요한지를 관객 분들께서 작품 속의 캐릭터들을 보며 아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관객들에게 “대부분의 뮤지컬들은 사랑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인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새로운 뮤지컬을 직접 겪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앙리/괴물역의 박은태는 “너무 감격스러웠고, 커튼콜 때 잘 안 우는데 힘들고 열정적으로 준비하며 연습했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 앞으로 끝까지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정말 소름 끼치는 매력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많이 사랑해주시고, 공연을 보시는 동안 인생에 남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지상은 “첫 공연을 마치고 너무 감격스럽고, 감동적이고 정말 어마어마한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앙리와 괴물을 연기하면서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체험하는 것 같아서 작품을 하면서 스릴이 넘친다.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시고 감동을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의 기획단계부터 진두 지휘해 성공적으로 이끌고 온 충무아트홀의 김희철 프로듀서는 "첫 공연부터 뜨거운 객석 반응에 가슴이 벅찼다. 더불어 영속성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초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인정하고 공감하는 작품으로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한국 뮤지컬 산업의 선순화 구조에 일조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한 획을 그을 작품으로, 작년 12월,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의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들과 함께 3월 18일 개막과 함께 웰메이드 뮤지컬의 첫 시작을 알렸다.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 개관 10년을 맞는 25일 오후 2시에 3차 티켓이 오픈 되며 5월 11일까지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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